변형 스테이블 포드, 스테이블 포드 방식 비교 (포인트 차이 비교)
골프 투어를 보다 보면 대회마다의 성격을 다르게 만들고 재미를 더 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식의 스코어 포맷을 활용하여 대회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투어를 시청하시는 골퍼분들이 알고 계시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스트로크 방식인데요.
이번엔 다음주 7월 20일~7월 23일 예정인 아너스 K솔라고 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진행 예정인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란 무엇인가?
"Stableford"
사전적 의미로는 "골프에서 사용되는 스코어링 시스템 중 하나로, 각 홀에서 선수의 점수를 정해진 기준과 비교하여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 해당 스코어링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규정, 점수 계산 방식"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Stableford 방식은 스트로크 방식과는 다르게, 홀마다 타수 대신 점수를 부여하여 순위를 결정합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일반적인 스트로크 방식의 언더파 방식이 아닌 포인트 획득제로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Stableford 방식은 각 홀에서 선수가 타수를 정해진 기준에 비교하여 그 기준을 초과하거나 미달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게 됩니다.
보통 각 홀의 기준 타수보다 한 타 덜 치면 1점을 획득하고, 기준 타수와 동일하면 0점을 받습니다.
만약 기준 타수보다 한 타 이상 덜 치면 2점, 두 타 이상 덜 치면 3점을 획득합니다.
Stableford 방식은 특히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나 높은 핸디캡을 가진 골퍼들에게 인기가 있는 방식으로 타수 대신 스코어를 고려하기 때문에, 실력에 따라 점수를 얻을 수 있어 동기부여가 더욱 큽니다.
또한, 스트로크 방식보다 경기 진행이 빠르고 간편하며, 팀 대회나 친선 경기에서도 많이 사용됩니다.
스테이블 포드 방식, 변형 스테이블 포드 비교
스테이블 포드 방식이 포인트 획득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스테이블 포드 방식과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에도 조금의 차이는 있습니다
일반 스테이블 포드 방식의 경우 파 PAR만 하더라도 2점을 획득하게 되고, 버디는 3점, 보기는 1점으로 스코어에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의 경우 파 PAR를 하게 되면 스코어 획득이 어렵습니다.
또한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보기는 -1점으로 보다 좋은 스코어 (버디 또는 이글)를 얻게 될 경우 포인트 획득에서도 차이가 크게 발생됩니다
스테이블 포드 | 타수 | 변형 스테이블 포드 |
4점 | 이글 | +5점 |
3점 | 버디 | +2점 |
2점 | 파 | 0점 |
1점 | 보기 | -1점 |
0점 | 더블보기 | -3점 |
그렇다보니 공식 대회에서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을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KLPGA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KPGA 솔라고 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은 버디와 이글을 할 경우의 스코어 획득 수치가 더 높기 때문에 무조건 공격적으로 쳐서 버디 이상을 노려야 하는 대회 방식입니다
파5 홀에서 2온 시도를 해서 이글을 잡는 도전, 파4 홀에서는 원온 시도등으로 비거리가 많이 나오는 선수들에게 특히나 유리하고 장타를 많이 볼 수 있는 대회가 된다는 점에서 KPGA투어 (한국남자투어)에서는 매우 재미있는 모습이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많은 버디로 인해 포인트 획득의 상승률이 크다보니 FR에서의 변동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21년 KLPGA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는 이정민 프로가 최종 FR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치면서 대 역전 우승을 한 바 있습니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 대회 중계
앞서 이야기 드린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은 다음 주 예정인 KPGA 아너스 K 솔라고 CC 한장상 인비테이셜 대회에서 진행 예정이며, SBS GOLF1, SBS GOLF2를 통해 동시 생중계되며 1, 2라운드는 낮 1시부터 저녁 6시, 3, 4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송됩니다
중계채널 : SBS GOLF1 , SBS GOLF2 동시 생중계
1R,2R : 낮 1시~저녁 6시
3R,FR : 오전 11시~오후 4시